[한국기자연대] 장흥군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한 발 앞선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지역민과 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도로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제설장비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폭설과 한파로 인한 도로결빙 사태에도 신속히 대응하도록 제설자재 확보도 마무리했다.
겨울철 강설과 결빙시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11월까지 제설장비 25대(제설차량 12대, 염화칼슘 살포기 13대)와 제설자재(염화칼슘 50톤, 제설용소금 27톤, 염수30톤)를 마련했다.
국도, 지방도 12개 노선과 군도 농어촌도로 등 겨울철 취약 구간에 제설함과 모래주머니를 집중 배치했다.
군은 제설 전진기지(장흥군 도로유지관리사무소)를 운영해 강설 시 빠른 대응으로 군민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서는 인근 지자체 관련 기관과 제설협조체계를 마련했다.
순천국토관리청,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제설작업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제설작업 중점지역과 읍면 제설 취약 지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제설현황을 파악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좁은 골목길이나 마을 안길과 같은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은 군민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