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2008 블루거제페스티발’ 관광객 눈길

8월7일부터 11일간 무료 예술체험 등 공연 잔뜩

 

여름철이면 축제의 해가지지 않는 우리나라 대표적 공연으로 자리매김 할 제1회 ‘2008 블루거제페스티발(Blue Geoje Art Festival)’ 이 선보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피서지로 이름난 거제도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제1회 ‘2008 블루거제페스티발(Blue Geoje Art Festival)’을 개최, 휴가철을 맞은 거제시민 뿐 아니라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8월 열대야를 장쾌하게 식혀줄 예정이다.

 


 

7월 말 ‘바다로, 세계로’ 해양스포츠축제가 끝나면 블루시티 거제(Blue City Geoje)에는 섬머아트축제가 열린다. 8월 7일(목)부터 17일(일)까지 11일간 거제문화예술회관 테라스 야외무대 및 대극장, 소극장, 미술관, 노변무대(외도 유람선터미널 맞은편) 등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예술체험 서비스 뿐 아니라 방학을 맞은 어린이, 청소년 및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들이 잔뜩 준비하고 있다.

 


 

경남의 미항이라 불리는 장승포항을 배경으로 펼쳐질 섬머아트페스티발(Summer Art Festival)인 ‘2008 블루거제페스티벌’은 바다가 있어 시원하고,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더욱 풍요롭다. 엄숙한 공연장과 달리 포틀럭 파티처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식음료를 즐기며 자유롭게 야외무대의 공연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깊어가는 여름 밤하늘에 펼쳐질 화려한 불꽃놀이 등을 통해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최고의 인디락밴드 '크라잉넛', 던킨도너츠ㆍKTFㆍSK텔레콤 로고송(양털깎기편) CF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국내 최정상의 혼성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비보이월드컵이라 불리우는 2005년 독일 배틀오브더이어 우승 및 국가홍보동영상(다이나믹코리아)과 이편한세상(캐논변주곡) CF 등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최고의 비보이크루 '라스트포원', 국내외 각종 아트마켓과 공연예술축제에 단골 초청되어 직접 제작한 재활용악기 및 관객참여 즉흥연주로 사랑받는 '노리단' 등이 출연한다. 그리고 거제극단 예도의 '라이방' 등 지역예술단체들의 수준 높은 공연들과 영화 '원스', '우생순' 및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무료로 한꺼번에 즐기며 ‘한여름밤의 꿈’을 꾸는 멋진 피서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축제 기간에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부천사 '김장훈 콘서트' 전국투어 거제공연도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입장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즈음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각종 국내외 공연예술축제 및 주요 문예회관 초청공연과 함께 아시테지 연극상을 석권한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하륵이야기'와 극단 수레무대의 '어린왕자' 등 어린이, 청소년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우수 가족극 프로그램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라는 모토로 활발한 해외공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일본 최고의 어린이극단 가제노꼬큐슈의 '후랏또&부랏또'는 놓치면 후회할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 공연은 거제에서는 최초로 아이들과 동반한 어른들의 입장료를 할인해주는데, 진정한 예술교육은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고 오래도록 그 감동을 함께 나눌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술을 통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재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 또한 이번 축제의 중요한 의미 중의 하나일 것이다.

 


 

특히, 청마탄생일인 8월 14일(음력 7월 14일)은 ‘청마의 날’로 정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열린다. 축제 기간을 전후로 거제문예회관 전시실에서는 청마 유치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유명화가들이 좋아하는 청마의 애창시를 시각화한 50여점의 그림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 '그리움의 깃발'(7. 23 ~ 8. 25)이 열리고, 8월 14일에는 청마가 작사한 교가합창, 청마시 낭송, 청마시극 등으로 구성된 '청마기념전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거제도가 낳은 위대한 시인의 예술혼을 기리는 ‘미술과 문학과 음악의 만남’인 청마 특별전시회 및 음악회 외에도 시인 정호승이 선정한 청마시 100선 시그림집 '깃발, 나부끼는 그리움'출판기념회,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의 청마 묘소, 청마기념관 등을 답사하고 거제문예회관에서 전시회와 공연 관람을 하는 '청마 행복기행' 등 다양한 추모행사가 함께 어우러진다. 이는 거제인의 예술적인 자긍심 고취와 함께 청마의 출생지가 거제시라는 사실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김정희 마케팅팀장은 "2008 블루거제페스티발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가 가득한 섬머아트페스티발의 정례화로 거제문예회관을 찾는 잠재관객의 개발과 함께 여름 피서철에 스쳐가며 ‘보는 관광객’을 넘어 거제에 머물며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즐기는 관광객’의 유입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승포항의 거제문화예술회관 앞,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청정 에너지가 더해져 더위를 이기는 으뜸 활력제인 거제시의 대표적 여름철 예술축제로써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