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학산문화원은 지난 15일 주안장로교회 주안성전에서 ‘주민이 만드는 희망음악회’를 개최했다.
주안장로교회 문화센터와 시향문학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희망음악회는 ‘아름다운 노래’와 ‘시낭송’로 꾸며져 참석한 주민들에게 봄 향기를 듬뿍 느끼게 했다.
가수 오준, 이승재, 민지, 해바라기, 오승근 등의 공연과 시향문학회 동인으로 활동 중인 5명의 시인이 ‘퇴근길에 바람이 분다’, ‘시에 대해서’, ‘제비꽃’ 등을 낭송해 여느 때와는 사뭇 다른 음악회 풍경을 연출했다.
한편 학산문화원 사무국장은 오는 21일 용현동 성당(인하대 후문 위치)에서 봄맞이 희망음악회를 한차례 더 갖을 예정이라며 풀뿌리미술학교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희망음악회에 많은 주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