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천천사랑연대는 “인천 주둔 17사단과 협의, 학생들과 학부모 40여명이 군부대 체험학습을 실시하여 애국심 고취 및 정신수양을 쌓아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청소년 군부대 병영체험” 앞서 문기환 이사장은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고 인사말을 건넨 후 “학생여러분과 학부모들에게 보람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애쓰는 군인들의 실상과 노고를 눈으로 확인하고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숭무관에 도착, 군부대 체험에 나선 학생들은 우리조국을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디오 상영에서 현대식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국군의 위용을 통해 적군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처와 백발백중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국군의 자랑스럽고 늠름한 모습에 박수와 탄성이 이어졌다
특히 조국근대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구성된 6,25참전 용사와 베트남 참전 용사들의 목숨으로 지켜진 이 땅의 풍요가 있기까지의 아픔을 인식을 가지는 자리가 되었다
상영이 끝나고 차예슬 학생은 “지금까지 피와 목숨의 장본인인 사람들을 수구와 보수의 갑갑한 세력들이라 무시했었다” 고 입을 연 뒤 “실제로 목숨 바쳐 이 나라를 지키고 독일 광부나 간호사로 나라를 위해 팔려갔던 사람들 덕분에 오늘의 풍요를 누리게 되었다”고 말하며 “그들의 목숨이 헛되지 않도록 내 자신을 반성하고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이어서 내무반과 당구장을 비롯한 오락시설 운동 시설을 견학하면서 젊은 세대를 위한 군의 배려와 컴퓨터 등 현대화된 군의 자유스러운 모습에 학생들은 군에 대한 인식을 다시 새기는 장이 마련됐다
뒤이어 군인들과 소위 짠밥을 함께 먹으며 자기 식판을 설거지하는 어린 학생들의 웃는 모습에 밝은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 오후에는 훈련장에서 각종 유격 훈련을 통해 오빠 형님들의 실제 군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고연실 공동 대표는 “내 아들이 군에 있어 직접 훈련에 참가했는데 체험해 보니 자랑스런운 아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절로 난다” 면서 앞장서서 철로 건너기와 외줄타기 등의 훈련을 받았다
유격훈련을 마친 백석고 김모 학생은 “직접 부대를 견학하고 훈련에 참가해 보람 있었다” 고 말하면서 “우리 조국이 지켜지기 까지 과정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흐뭇해 했다
이어 서인천고 장(17)모 학생은“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분들을 수구골통이라고 까지 말한 적 있다” 면서 “그 분들의 고귀한 목숨으로 우리가 지금 편히 먹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이제야 느끼게 되었다”고 이날 군부대 체험에 대한 느낌을 말했다
조성직 회장은 병영체험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통해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보람 있었다는 체험 소감을 들어 매우 기쁘다” 면서 “조국에 대한 학생들의 새로운 인식제고는 병영체험을 주체한 한 사람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민관군의 지역 화합에 애써 주시는 17사단장님과 군 관계자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
고 부대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청라지구 홍보관에 들러 청라지구의 계획과 중요성에 관한 설명회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