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지난 17일 종합상황실에서 한글 미 해독 여성 60여명을 대상으로 남구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최하고 남구가 후원한 ‘2006년 여성한글교실 개강식’을 개최했다
한글교실은 한글 미 해독 여성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자신감을 부여해 보다 자신 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생 교육을 실현해 여성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숭의2동 상우경로당 2층에 마련된 여성사회교육장에서 한글읽기, 쓰기, 시낭송, 셈 교육, 동요부르기 등을 교육내용으로 앞으로 6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2시간씩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서 장부연 부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95년 처음 시작된 한글교실이 그간 많은 여성들이 생활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얻게 되었으며 올해 12회를 맞게 되어 매우 뜻이 깊다”며 개인사정으로 인해 한글을 배우지 못했지만 지금부터라도 배우겠다는 열정으로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계속하여 모두가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