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12-17세 청소년 대상 동절기 추가접종

12월 12일부터 시작

 

[한국기자연대] 군산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의 지속,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 유행 가능성에 대비와 청소년 보호를 위해, 12-17세 청소년의 동절기 추가접종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이번 12-17세 청소년 동절기 접종 결정은 식약처의 2가백신(화이자BA.1 및 BA.4/5) 허가 접종연령(12세 이상), 국외 주요국의 2가백신 청소년 접종 현황을 고려했으며,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소아청소년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결정됐다.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된 10월 중순 이후, 10대의 발생률이 현재까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65%로 평균(13.29%)을 상회하고 있어, 3차접종 이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청소년 고위험군은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청소년(12~17세) 2가백신 접종은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자가 대상이며, 특히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활용백신은 화이자BA.1 및 화이자BA.4/5이다. mRNA 백신 접종이 곤란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간격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 이후다.


12일부터 사전예약과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 예약접종이 시작된다. 사전예약은 누리집이나 전화예약을 통해 가능하고, 당일접종은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접종 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접종 받을 수 있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청소년은 오미크론 변이주에 3~5배 더 쉽게 걸리고, 두 번째 감염 위험이 성인보다 약 1.8배 높으므로, 면역 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2가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