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08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대상.금,은상 휩쓸어

풍산김치 상품성, 시장성, 소비자의 인지도 등 높은 점수 받아

경상북도가 가공식품을 비롯한 원예농산물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우수브랜드를 발굴·육성하고 객 관적인 평가와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농식품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기 위하여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 관하는 “2008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 대상과 금상, 은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맑은 물과 공기를 마시며 곱게 자란 배 추와 고추 등 우리농산물을 이용해 어머니의 손맛으로 담근 서안동 농협의 풍산김치가 상품성, 시장성, 소비자의 인지도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받게 되었다.


또한 특유의 알싸한 향과 강한 매운맛이 특징인 의성마늘이 원예농산물 부문에서 금상에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차지하 였으며 천혜의 청정지역에 생산되는 청송사과가 전국에서 사 과로서는 유일하게 은상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우리 도에서 출품한 브랜드가 작년의 안동사과가 대 상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에도 대상은 물론 금상, 은상까지 휩쓸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농식품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였다.


한편 이번 “2008년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는 원예농산물 브랜드 부문과 전통식품 브랜드 부문 등 2개 부 문에 전국에서 총 125개 브랜드가 참가하였으며『농식품 브 랜드평가위원회』에서 상품성과 시장성, 인지도, 브랜드 경영 능력 등을 4단계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원예부문 8개 브랜드, 전통식품부문 8개 브랜드 등 16개 브랜드를 최종 선발하였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6일 Korea Food Expo 행사장에서 가질 계획이다.


이번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안동의 풍산김치는 서안동농협 김치 가공공장에서 포기김치, 깍두기, 동치미 등 연간 8,000톤을 생산하여 농협 계통판매는 물론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군납, 관공서 등 단체급식에 납품되고 있다.


최근 식품안전에 관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HACCP 위생시설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와 ISO2200 인증 등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으며 배추, 고춧가루 등 원료농산물 대부분을 지역 농업인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조달 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 성화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마늘의 대표주자 격인 의성마늘이 서산의 6쪽 마늘(은 상)을 제치고 원예부문 금상을 차지함으로써 의성마늘의 브 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작년에 동상을 차지한 청송사과는 올해 한 계단 더 올라선 은상을 차지함으로써 우리나라 대표 사과브랜드로 우뚝 서게 되었다.


2007년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비롯 대거 입상하는 큰 성과를 거둔 것은 그 간 경상북도와 시군, 브랜드 경영체에서 높아져 가는 소 비자의 수준에 맞출 수 있는 상품개발 및 품질향상에 아낌없는 노력과 투자를 해왔으며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지정, 명품지정 등 각종 브랜드 육성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따라서 시장에서의 경상북도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과 인지도가 높아져 품목별 우리나라 대표 농식품으로 자리매김 하였음이 입증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경상북도 이태암 농수산국장은 “앞으로 경상북도에서는 이번에 입상한 풍산김치를 비롯하여 의성마늘, 청송사과 등 우수브랜드에 대해서 앞으로 전국단위 전시·판촉행사, 수출촉진 행사 등 브랜드 홍보 사업 참여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농식품분야 육성사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세계적 명품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