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초등 1학년 민간위탁 치아홈메우기 사업 시행

동의서를 학교에서 발급받아 관내 지정 치과 방문

부천시는 어린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달까지 민간위탁 치아홈메우기(실란트) 사업을 실시한다.


기존에 보건소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치아 홈 메우기 사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함으로써 이제 가까운 치과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치아홈메우기 시술은 충치 발생 전 영구치 어금니(만6세에 나오는)의 작은 틈새나 홈을 치과용 재료로 메워주는 시술로, 충치예방에 90%의 효과가 있고 시술이 간단하다.


비용은 일반 치과에서는 영구치 1개당 3~5만원의 비용인데 반해, 이번 사업에서 지정된 치과에서 시술받을 경우 치아당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학교구강검진을 통해 선정된 초등학교 1학년 대상자는 동의서를 학교에서 발급받아 관내 지정된 치과를 방문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홈메우기는 충치를 예방해 건강한 영구치를 보존하는데 매우 효과가 크다”며 “대상 학생들이 적절한 때를 놓치지 말고 시술받아 평생 동안 건강한 영구치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