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속마을 가족체험' 큰 인기

‘종가에서 하룻밤’이라는 테마로 가족단위 프로그램

경상북도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2009년 경북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민속마을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구성은 1박2일 동안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체험 프로그램 이며, 총 10회에 걸쳐 150가족 600여명이 참가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민속마을 가족체험 프로그램은 ‘종가에서 하룻밤’이라는 테마로 가족단위 프로그램이다.


이는 ’종가에서 배우는 한국문화‘를 테마로 국내거주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과 ‘유교문화와 함께하는 다문화체험’을 테마로 도내 다문화가족대상 프로그램을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종가의 유래, 의미 등 동성마을 역사알기, 마을주민에게 전통 예절을 배우고 직접 실행해 봄으로써 몸으로 느껴보고 제례음식을 직접 만들고 제실로 이동하여 제례를 행해 봄으 로써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줄 수 있다.


주변에 산재한 전통유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소수서원 및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 등 문화유산을 답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그 간의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8월7일부터 8월10일까지 1박2일간 2회에 걸쳐 총 40가족 160명의 수도권 시민들이 봉화 닭실마을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


또한 9월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동안은 부산지역민 40명을 대상으로 안동 하회마을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학예 연구직 이나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고 국내에서 연수 중인 외국인 40명을 초청하여 9월29일부터 30일 이틀 동안 봉화 닭실마을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향유케 하는 등 총 4 차례의 프로그램에 240명이 참가하였다.


앞으로의 일정은, 10월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 프로그램 2회에 걸쳐 총 30가족 1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봉화 닭실마을에 수도권 주민 20가족 80명이, 안동 하회마을 프로그램에 10가족 40명이 참가한다.


김동환 경상북도 문화재과장은 "국립민속박물관, 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 등 관련기관과 협력 하여 타시도 및 도내 가족단위·다문화가정·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 및 청소년 가장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4회에 걸쳐 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김과장은 "전통 민속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