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 기생폭력배 경찰에 무더기 적발

인천광역수사대 강력2반 폭력배 김모씨 등 10명 검거

인천 주안지역 유흥가 보도방업주를 상대로 보호명목으로 월정금을 강요하며 폭력을 휘둘러 온 폭력배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광역수사대 강력2반은 13일 유흥가 보도방 업주들을 상대로 월정금을 받아오며 폭력을 행사해온 김모(26)씨 등 10명을 지난달 6일부터 9일까지 남구 주안동 23번지 노상 등 6개소에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안파' 추종세력으로 지난 7월 중순 주안소재 OOO나이트 앞 노상에서 보도방 주인 김모(26)에게 1백만원을 요구하였으나 돈이 없다고 하자 일수를 얻도록 하여 갈취하여 왔다는 것이다


또 지난 8월 초순 주안소재 OOO노래클럽에 보도방업주 7명을 모아놓고 보호비 명목으로 월 20만원씩 납부하도록 협박하다가 이를 거절하는 이모씨를 폭행하는 등 지난 7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15회에 걸쳐 보도방 업주들을 상대로 월정금 납부를 강요하고 술값 및 도우미비용 등을 갈취하는 등 폭력을 일삼아 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