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내년도 노인복지 향상 적극 추진

축소된 정부 노인복지예산 노인일자리사업, 경로당 양곡지원 현행 유지

 

[한국기자연대] 부안군은 내년도에 정부 노인복지예산 삭감으로 축소 위기에 놓인 노인일자리사업과 경로당 양곡지원에 자체예산 4억374만원을 편성해 현행 사업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부안군 노인일자리 사업량은 2019년도 2,001명에서 2022년도 3,05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정부의 2023년도 복지예산 축소로 공익활동형 일자리와 경로당 양곡 지원 감소로 어르신들의 박탈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앞서 권익현 군수는 최근 정부의 2023년도 국비지원 복지예산 삭감과 관련해, 공공형 노인일자리 사업량과 경로당 양곡지원 축소 발표에 따라 관계 부서에 2023년도 사업량 감소에 따른 군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정부의 2023년 복지예산 축소로 2023년 노인일자리 사업량 138명이 줄어들어, 부안군은 국비 미지원분 2억1,114만원을 자체예산으로 투입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올해 3,050명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며, 또한 등록 경로당 477개소에 대한 정부의 양곡지원이 1포로 축소됨에 따라 자체예산 1억9,260만원을 투입해 양곡 7포를 추가 지원(총 8포)할 예정이다.


한편, 소확행 공약사업 ‘노인일자리 영농사업단 읍면 13개소 확대 운영’에 있어 2022년보다 33명 확대해 총 167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하여 기존 7개 읍면에서 점진적으로 13개 읍면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증대와 활기찬 노후 생활에 직결되는 만큼 올해 규모를 유지하고 경로당 양곡 추가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