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근∙현대 기록물 수집 및 자료정리 보고회 개최

2020년부터 기증자 1000여명·자료 6만여점 수집

 

[한국기자연대]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문화원이 주관한 ‘영주 근·현대 기록물 수집 및 자료정리에 따른 보고회’가 19일 오후 2시 영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영주 근‧현대기록물수집사업은 영주의 변천과 생활상 그리고 지역의 정신이 담긴 민간기록물을 수집 보존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0년 ‘영주형 문화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기증자 1000여 명에 수집자료는 6만여 점에 달한다.


수집 기록물 중 ‘순흥면 읍내3리 송계 운영기록’과 ‘유신벼다수확과제장’으로 각각 2021년 제4회 근현대기록물공모전 우수상, 2022년 제5회 근현대기록물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며 사업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록물 기증자와 문화원 회원들이 참석해 근현대기록물수집사업 경과보고, 국가기록원 이정연 교수 특강(현대기록물의 이해 및 지역기록물의 가치와 활용)과 함께 그간 시민들이 기증한 6만여 점의 근현대 기록물들이 안전하게 보존 및 관리되고 있는 과정 전시가 진행됐다.


권영창 영주근현대기록관건립추진위원장은 “근‧현대기록물 수집사업은 시민의 기억과 경험, 다양한 기록물을 지역공동체의 문화자산으로 승화시켜 영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하는 가치있는 작업이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민간기록물 수집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기록과 추억이 영주의 역사로 당당히 기억되는 민간기록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