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 바셀린 제거, 늦으면 후회...

젊은 시절, 장난삼아 친구들과 함께 주입했던...

젊은 시절, 장난삼아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몸에 주입했던 바셀린으로 평생 후회를 갖고 살아가는 남성들이 있다. 바로 음경의 바셀린종이 그것이다.


바세린이라고도 불리는 바셀린(vaseline)은 로션과 같이 화장품의 원료로 쓰이는 젤리상태의 혼합물로서, 인체에 들어가게 되면 일시적으론 조직이 비대된 것처럼 부풀어 오르지만, 곧 주위 조직에 심한 염증반응과 함께 결국 정상조직의 괴사까지 일으키게 되는 위험한 것이 된다.


그러나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바세린이 한 곳에만 머물지 않고 인체의 곳곳으로 퍼져 나가 또 어떤 문제를 만들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 바셀린 함께 괴사된 주위조직을 수술적으로 완벽히 제거해 내야 하는데, 때를 놓치거나 괴사범위가 넓은 사람은 광범위한 피부이식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일찌기 미국의 코넬대와 베일러의대에서 현미경수술 전문과정을 이수한 씨알비뇨기과 원장 문현준 박사는 "바셀린은 인체에 들어가는 순간 수술을 요하는 응급질환이 됩니다. 가급적 빨리 제거하여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씨알비뇨기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