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MA(일명 엑스터시) 종류로 환각작용을 일으키며, 복용하면 신체 접촉욕구가 강해져 청소년들 사이에서 “기분좋아지는 약” 또는 “포옹마약”으로 불리고 있는 신종마약인 ‘툭락’ 판매, 투약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일 국정원과 공조하여 베트남 청소년 사이에 환각물질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마약인 ‘툭락’을 같은 베트남 산업연수생 등에 판매.투약한 OO끙(20세, 남) 등 베트남인 8명과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17명을 검거하여 이중 5명을 구속하고, 20명을 불구속하였다
수사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산업연수생, 취업비자, 위장결혼 등으로 입국하면서 감기약으로 위장하여 밀반입한 ‘툭락’을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주로 판매. 투약하여 왔다는 것이다
특히 이제까지 'MDMA'는 미국, 유럽등에서 유학생 등이 밀반입하여 이태원, 신촌 등 유흥가에서 주로 유통되었으나 베트남 산업연수생들이 밀반입하여 판매.투약한 경우는 이례적인 일로 정확한 유통경로를 추적수사중에 있다
이와관련 경찰은 최근 소량의 마약이 화물이나 국제우편(택배)을 이용하여 밀반입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신종마약에 대한 밀반입 단속체계를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제점검에 나서는 등 공조체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