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소비자구매행태 변화 등 유통환경변화로 날로 침체되어가고 있는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해 석바위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상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석바위시장은 사업비 35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폭8~9m, 길이 571m의 시장통로에 아케이드공사, 시장통로포장, 살수 설비 옥내소화전 등 소방 설비, 조명 방송시설, CCTV설치, 간판 정비 등 점포리모델링을 통해 재래시장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위주의 편의시설을 갖춰 대규모할인매장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재래시장으로 다시 태어난 범정부 시책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장부연 부구청장은 준공식을 계기로 재래시장 특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상품권 유통사업, 이벤트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구사하여 침체되어가고 있는 재래시장을 활기차고 정감 넘치는 시장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대식 재래시장이 주민의 만남의 장이 되어 주부 등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상인들에게도 매출이 신장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석바위시장 외에도 신기시장, 용현시장, 남부종합시장 대해 환경개선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 서민경제의 축인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도 남구는 재래시장 고유브랜드(PB), 홈페이지 개설, 상품권유통, 캐릭터 등의 개발, 활용으로 시장이미지 개선 및 경영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환경개선사업의 확대 추진은 물론 주차장 확보 등 고객편의 위주의 편의 시설 확충을 통해 남구재래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