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헤여지자고 하자 차량에 태워 사고를 유발, 살해하려던 30대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남동경찰서 지역3팀은 17일 여자친구 힌모(30)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원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유발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치자, 한씨의 집에 침입하여 폭행 후 다이몬드 반지 등을 강취한 이모(31)씨를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월13일 새벽 3시50분경 충북 충주시 소재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에서, 결별선언을 한 한씨에게 앙심을 품고 주행 중인 차량의 핸들을 틀어 사고를 유발, 한씨를 살해하려 하였으나 미수에 그쳐다는 것이다

이에 이씨는 다시 앙심을 품고 지난 2일 밤 10시경 남동구 구월동 소재 한씨의 집에 찾아가 안면부를 수회 폭행한 후 다이아몬드 반지, 신용카드 등을 강취하고, 신용카드로 현금 645만원을 인출하였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