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숭의4동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10명의 어르신들은 주변 공원의 꽃길조성에 한몫을 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들도 칭찬이 자자해 화재가 되고 있다.
숭의4동(동장 두연언)은 환경지킴이를 통한『꽃 단지 관리 담당제』를 시행해 주변의 환경정비는 물론이고 주민들에게 정서함양과 내 집 정원처럼 잘 가꾸어진 꽃동산을 연중 선보일 수 있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특히 최근 조성 된 주인공원은 군데군데 나무만 식재되어 있어 삭막하기까지 했으나 꽃단지 관리 담당제 실시 이후 사철나무와 영산홍 각각 100본씩을 식재하여 남구에서 가장 머무르고 싶은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뿐만 아니라 환경지킴이 10명은 매일 물도 주고 주변의 잡초도 뽑아주며 복합비료까지 골고루 살포해 싱싱하게 꽃피울 수 있도록 가꾸는 데도 주력해 숭의4동의 애물단지였던 공원 공터가 이제는 어엿한 자랑거리로 손색이 없도록 탈바꿈시켰다.
한편 동장은 이번 『꽃 단지 관리 담당제』시책을 토대로 담당지역을 점차 확산시켜 우리 동네 전 지역이 꽃동네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일하는 노인 아름다운 황혼’ 시책도 함께 꽃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