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약점 이용, 금품 갈취 지방기자 등 브로커 덜미

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 지방기자 J씨 등 브로커 5명 검거

공사현장 약점을 이용 금품을 갈취한 건선현장 토착 브로커 등 지방기자 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11일 공사현장 브로커와 공모, 토목업자로부터 금품을 갈취하거나 행정처분 무마조건으로 1,100만원을 수수한 지방지 기자 정모(46)씨.임모(41) 등 3명과 건설업자 상대로 2억원을 편취한 건설현장 토착 브로커 박모(47)씨와 1명 등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방지 기자 임씨 등은 토착 브로커 박씨와 함께 지난 7월14일경 청라지구 00주상복합 공사현장에서 폐기물 불법반출 현장 등의 약점을 집중 취재하며 언론에 보도할 것처럼 협박, 현장 관리부장으로부터 230만원을 받는 등 3회에 걸쳐 총 1,100만원을 갈취 하였다는 것이다

토착 브로커 박씨는 토사운반 업자 김모씨로부터 공사수주 명목으로 3,500만원을 받는 등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전후 40회에 걸쳐 약 2억원 상당을 교부받아 편취하였다는 것.

이에 경찰은 지난 10일 토착 브로커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지방기자 등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