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서 훈훈한 '북한이탈주민 건강지킴이'

인천의료원, 백병원과 무료검진 협약체결

인천중부경찰서(서장 이환섭)는 23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건강지킴이 협약식을 가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인천중부경찰서장과 협약기관인 인천의료원장(김종석), 백병원장(백승호) 및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 (박정재)등 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등 20여명 등이 참석하여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고 인천중부경찰서 관내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는데 공동 협력할 것을 약정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중부경찰서 관내 북한이탈주민(10명)상대 무료 건강검진은 물론 무료진찰 및 진료, 입원비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

 

협약추진은 보안협력위원회(31명) 박정재 위원장 등 보안협력위원들이 북한이탈주민들 대부분이 재북시 영양실조와 장기간 해외 체류 등으로 허약해진 심신을 회복하기 위하여 의료기관과 협조가 필요한 점을 알고 한뜻을 모아 인천의료원과 백병원의 적극적인 홍보로 체결된 것이다

 

인천의료원장(김종석), 백병원장(백승호)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건강한 삶 유지와 사회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점을 오히려 감사하다”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주민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적응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중부경찰서장(이환섭)은 “협약당사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할 뿐 아니라 북한 이탈주민들이 진료절차를 잘 모르고 언어소통도 되지 않아 병원진료를 어려워하고 있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안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탈북대학생 장학금지원과 1:1 한가족 자매결연 및 북한이탈주민 병원치료비부담 등 지속적인 후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