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K구청 동장 불우이웃돕기 성금 착복, 덜미

인천계양경찰서 지능팀 전 동장 J모씨 등 2명 검거

인천광역시 K구청 일부 공무원이 주민들이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덜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인천계양경찰서 수사2계는 9일 추석 및 구정에 주민들이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횡령한 전 001동장 J모(51)씨와 범행을 도와준 구청 지방행정 6급 H모(48)씨를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007년 4월9일부터 올 3월4일 동장으로 근무하여 오면서 지난 2008년 1월경부터 올 1월말경까지 관내 뉴OO아파트 부녀회 등 24명의 주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498만원을 착복,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업무담당 공무원으로 J씨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횡령할 수 있도록 별도의 통장을 개설하여 주는 등 J씨의 범행을 도와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