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일당 무더기 경찰에 적발

인천계양경찰서 유통업 P씨 등 25명 검거 불구속 입건

지인들과 공모하여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한 후 가짜 부상자를 끼워 넣는 수법으로 60회에 걸쳐 수억원을 편취한 보험사기 일당 2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계양경찰서 지능1팀은 28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한 후 피해자를 끼워 넣는 수법 등으로 60회에 걸쳐 동부화재보험(주) 등 11개 보험사로부터 총 2억4천만원을 편취한 빵 유통업자 박모(31)씨 등 가스배달원과 택시기사 25명을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2월21일 오후 5시20분경 경기도 소재 한양대학교 앞 노상에서 정차중인 차량을 고의로 추돌하여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후 동부화재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치료비 명목으로 430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하는 등 지난 2008년 5월29일까지 가짜 부상자를 끼워 넣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인천광역수사대는 조직1반은 고의 교통사고후 합의금 명목으로 현대해상보험 등 8개 손해보험사로부터 1억2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계산파 조직폭력배 두목 김모(46)씨 등 64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고의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편취하기로 공모한 후 지난 2006년 1월1일부터 올 8월30일 사이 계양구 작전동 뉴서울 아파트 앞 노상에서 고의 교통사고를 야기한 후 허위로 병원입원을 통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편취하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