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 협박 출입기자간 골육상쟁?

인천연수경찰서 수사계, N구청 출입기자 2명 검거

무허가로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주인 등을 상대로 “무허가 영업사실을 보도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지방지 기자와 이 같은 비위사실을 회사에 알리겠다고 협박한 기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연수경찰서는 4일 상인연합회 회장으로부터 1백만원을 갈취한 인천 N구청 출입기자 S(57)씨와 회사에 비위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한 같은 구청 출입기자 P(42)씨를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10월 인천의 소래산 일대에서 무허가로 영업하고 있는 식당주인들을 상대로 "무허가 영업사실을 보도하겠다"고 협박해 상인연합회장으로부터 100만원을 갈취하였다는 것이다

또 이 같은 사실은 알아챈 P(42)씨는 S씨에게 "그 돈 가운데 50만원을 주지 않으면 금품을 갈취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뒤 S씨 회사에 비위사실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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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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