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숙 중구청장을 비롯 전국 7대도시 중심구 구청장이 15일 오전 광주 동구에서 제21차 모임을 갖고 ‘구 도심권 활성화 특별법 제정, 도심정비 지원, 재정지원’ 등 당면한 도심공동화 극복 대안 마련을 정부에 건의하고 특별 대책을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국 대도시 구청장들은 도심공동화를 극복하고, 인구유입 기반 구축 등 도시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도시정비 특별 지원 방안, 지방재정 확충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자치구의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 지방교부세법 제6조를 개정해서 자치구에서도 정부로부터 지방교부세를 직접 교부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이번 제21차 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 회의에서는 인천 중구의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지정사업 광주 동구 ▲떡 산업 전문 인력 양성사업 등 전국 7대 중심구의 우수정책에 대한 소개와 정책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 협의회는 지난 1996년 6월 7일 중심구 문제점에 대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된 이래 도심재개발 활성화 방안과 대도시 중심구 규제 완화 특별법 제정 등 모두 100여건의 공동현안사항을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인천중구는 4회에 걸쳐 회의를 주최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박승숙 중구청장은 “대도시 중심구간 친선교류와 우수시책 정보 교환 등 21C를 선도해 나가는 협의회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