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사건 식당 전문털이범 경찰 재수사로 덜미

인천남동경찰서 강력계 지모씨 등 3명 검거

미제처리로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수도권일대 식당 전문털이범이 경찰에 재수사로 검거됐다

 인천남동경찰서 강력계는 25일 지난 2007년 미제 처리된 식당 전문털이 발생사건150여건을 검색, 동일수법전과자 33명 사진을 발췌하여 재수사에 착수, 남동구 만수동 소재 A식당 종업원 이모(50)씨 등을 상대로 , 범인 인상착의를 대조한 후 동일인물로 확인된 지모(40)씨 등을 지난 18일 오전 7시15분경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종동 소재 3개소에서 검거해, 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사전구속영장신청과 불구속 입건해 또 다른 범죄여부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친구사이로 지난 2007년 10월14일 오후 1시경 남동구 만수동 소재 A식당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단체손님 예약 주문을 한 후 식당 종업원 이씨가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현금 등 1백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수도권 일대 식당을 돌며 51회에 걸쳐 도함 9천만원 상당을 절취하여 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