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혼남녀 대상 온라인 커플매칭 나서

부산, 울산, 충남, 경남 등 타 지자체 공동 주선

경상북도는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공동으로 온라인 결혼지원센터를 개설, 3일부터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에게 고비용 결혼알선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본격적인 온라인 커플매칭에 나섰다.

온라인 결혼지원센터는 도에 거주하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회원가입시 신원인증 절차를 거쳐, 신원이 확실한 회원을 대상으로 믿을 수 있는 만남을 가지는 공간으로 개인정보 공개정도(사진, 재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에 따라서 회원과 준회원의 자격을 부여, 본인이 원하는 이성의 프로필을 직접 검색 프러포즈한 후 만남까지 이어 준다는 것이다.

또한, 사이버 결혼지원센터는 부산, 울산, 충남, 경남 등 타 지자체와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미혼남녀들과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사이버 결혼지원센터를 통한 미혼남녀와 오프라인으로 접수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금년 6월부터 구미, 포항, 안동, 경주에서 ‘싱글탈출, 결혼도전 페스티벌’커플매칭 행사를 가져 결혼을 전제로 한 건전한 만남을 주선한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경북의 25세~49세 미혼남녀는 203천명(남자139, 여자64)으로 경상북도 전체인구의 7.8%를 차지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미혼율 증가는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결혼은 지극히 현실적인 일이기도 하지만 지나고 보면 결실의 영역이기도 해 우리사회가 젊은이들의 결혼문제를 그들만의 일로 모른체 할 것이 아니고 기혼자들이 미혼자들의 맨토가 되어 결혼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결혼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사회구성원 모두의 동참을 호소하였다.

이어 그는 “결혼적령기 젊은이들이 결혼을 통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경제적 환경과 문화, 가치관변화 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