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정씨는 재미교포 2세로서 어릴 적 미국으로 이민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던 중 지난 2009년 7월경 미국에서 총기사용 및 필로폰 알선혐의로 미국 검찰에 검거 미국연방 교도소에 수감 후 한국으로 추방되어 입국 한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으로 돌아온 정씨는 직업이 없이 친척집에서 생활을 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자 미국 교도소 수감 생활 중 알게 된 캐나다 국적의 이탈리아인 J씨와 2회에 걸쳐 전화통화 통화 후 J씨를 통해 지난 5월 캐나다에서 생산되고 있는 바다소금이란 캔 깡통의 내용물을 꺼낸 뒤 그속에 필로폰을 은닉 한 후 다시 압측 밀봉 하여 국제우편물이나. 일반우편물 등으로 2차례에 걸쳐 필로폰 220g 을 받은 것으로 확인 됐다
또한 같은 5월경 중국 연태에서 한족으로부터 필로폰을 구입 공. 항만으로 여행용 가방 안에 은익하거나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을 이용 밀반입 한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밝혀졌다.
또한 경찰은 한 수사과정에서 정씨가 밀반입한 필로폰 중 유통되지 않은 필로폰 183g (6억 1천만원)상당을 압수했으며 밀반입한 필로폰 중 일부는 미국에서 알고 지내던 최모 (미국서 마약혐의로 강제추방된 39세 구속)씨 등 6명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정씨로부터 필로폰을 받은 판매 총책인 최모(41.구속)씨 등 26명과 불구속된 박씨 등 34명은 경기도 부천시의 유흥가 등 수도권 일대에서 필로폰을 무작위로 유흥업소 종사자. 택시운전자. 간호조무사. 판매. 투약한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필로폰은 대개 혈관 주사나 술에 타서 마시는 식으로 투약하는데 이번 적발 사례 중에는 특수 기구를 제작, 필로폰을 태워 연기를 마시는 방법이 있었다"며 신종 수법의 마약 사범이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국정원, 세관 등과 공조를 강화해 필로폰 밀반입 등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