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판매사기 현 축구선수 쇠고랑

인천서부경찰서 현 내셔널리그 축구선수 임모씨 검거, 구속

중고품 매매 포털사이트에 축구용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5백여만원을 받아 챙긴 현 실업축구 선수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18일 인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축구용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받아 챙긴 현 내셔널리그(실업축구) 축구선수 임모(23)씨를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스포츠토토를 모방한 도박사이트에서 쓸 판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일 중고품 매매 포털사이트에 축구화를 판매한다고 글을 올려 놓고 이를 보고 물건을 사겠다는 김모(24)씨에게 14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50명으로부터 총 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