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불법오락실 연류 경찰관 3명 긴급체포

부평서 8급 기능직 공무원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7일 부평경찰서 기능직 공무원 이모씨가 불법오락실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이 검찰의 조사과정에서 밝혀지면서 또 다른 현직 경찰관이 3명이 연루된 것을 알고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 3명을 검찰이 긴급체포 후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인천지검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부평경찰서 소속 안모(44) 경사 등 현직 경찰관 3명을 체포해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불법 오락실 업주에게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3천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일 구속한 부평서 8급 기능직 공무원 이모(41.여)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로부터 '다른 경찰관 3명도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날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안경사 와 나머지 경찰관들은 그러한 사실이 “사실무근”이라며 완강히 혐의를 부인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