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벼 육묘용 경량상토 지원

쌀값 하락과 농자재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

 

[한국기자연대] 전북 고창군이 농촌인력 극복과 벼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벼 육묘용 경량상토’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창군은 올해 2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벼 재배면적 1만1623㏊분 38만포의 경량 상토를 관내에 거주하는 벼 재배 농가에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전년 쌀값 하락 및 농자재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창군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전년대비 보조비율 5%를 인상해 지원한다.


또한, 벼 육묘시 농가가 선호하는 희망 상토를 농가 신청에 따라 공급하면서 건전육묘 생산 기반구축 등 고창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경량상토는 본답 1㏊당 33포/40L를 포당 4200원 지원하며 지역 농협과 공급업체 간 협조를 통해 영농기 이전 농가 및 마을별로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원활한 공급으로 농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벼 육묘용 상토 지원사업이 벼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 등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