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축산기지 구제역 ... 축산 농가 기반 붕괴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가 밀집한 충남 홍성과 국내 최다 한우산지 경북 상주마저 구제역이 발생, 축산농가 기반이 붕괴되고 있다


명품 한우 산지지역 횡성에 이어 21일 최대, 최다 축산단지 홍성과 상주까지 발생하면서, 국내 3대 축사기지가 구제역 발생지역이 되면서 축산업계 존립마저 흔들고 있다


실제로 이 지역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받은 곳이어서 방역 작업마저 실패로 끝나면서 정부와 축산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같은 날 하루 동안 충남과 경북, 경기, 강원 등 4개도, 6개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이어져 축산업계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구제역은 7개 시.도, 57개 시.군, 136곳으로 늘었고 의심신고만도 180건에. 살처분. 매몰 규모가 4천466농가, 230만7천512마리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충남 예산 광시면 한우농가와 경북 포항 흥해읍 돼지농장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