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연맹 P회장 친족 불법자금 투기 의혹

해외 영주권자 매형 J모씨 양심선언...관련당국 조사 요구

A역도연맹 P회장이 친누이와 매형이 외국에서 불법 조성한 자금으로 인접국가에 땅을 구입하는 등 각종 사업자금으로 유영하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련당국의 실사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오후 3시 P회장 매형이라고 주장하는 J씨(57)는 본지를 찾아 양심선언을 통해 “지난 2005년도 2-3월경 부인 P씨(56)가 자신의 동생 P씨에게 돈을 맡기면 두배로 늘려 준다고 하여 같은 해 4월경 B주 소재 A모텔에서 처남댁, 본인 처 P씨가 보는 앞에서 우선 25만불을 건네주는 등 2006년 6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L주서울호텔 룸에서 만나 18만불, 13만불을 건네주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해인 2006년도 6월경 처남 P씨가 후배인 탁터 C모씨가 주택구입 하는데 도와줘야 하겠다면서 16만불을 요구해, 탁터 C모씨가 거주하는 A저지 소재 호텔에서 만나 건네주는 등 총 60만불 가량을 건네주었다는 것

 


 

또한 2007년 7월경 P씨가 J씨에 전화를 걸어 “누이와 매형이 준 돈으로 인접국가 에 있는 사둔 집을 팔아서 보태가지고 땅을 샀다“며 말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J씨는 “지난 1986년도 외국으로 이민하여 음악생활 병행하며 건축업을 하던 중 2004년도에 지금에 부인 P씨를 만나, 마덜링SPA(쇼댄스 등) 사업을 같이 도와주기 시작했다”면서 “마덜링 사업과정에 수입이 창출되는 입장료 등을 관련당국에 신고 치 않고 집에다 보관하여 오던 금액으로 불법자금임을 밝힌다”면서 관련당국 강력한 조사를 요구했다

 


 

또 그는 “불법자금 등으로 인한 각종 사건에 연루되면서 처와 당국에 체포되어 한인들의 이미지를 심대하게 실추시켰다”며 한인들에게 사죄했다

 


 

이에대해 본지는 J씨의 주장에 대해 반론을 듣기 위해 지난 24일 오후 1시38분에 P씨의 핸드폰과 현재 회장으로 재직 중인 P건설(오후 2시20분) 여직원에게 연락을 요구, 같은 날 오후 2시23분 P씨로부터 본지 핸드폰으로 연락이 와 J씨의 주장에 대한 질문에 대해 P씨는 “지금은 매형도 아니며 그러한 사실이 없으며 지금 행사장에 있으니 차후에 연락하겠다”고 밝혀 인터뷰가 무산됐다

 


 

그리고 같은 달 25일 오후 4시15분 P씨로부터 다시 연락이 오기에 전화를 받으려는 순간 전화가 두절, 본지는 P씨에게 다시 전화를 시도, 같은 시간 4시16분에 전화가 연결되어 매형이라고 주장하는 J씨가 처남 P씨와 돈 거래 내역에 대한 기자회견 및 양심선언을 할 것이라는 내용에 대해 반론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양심선언을 하든 마음대로 하라”며 본지와의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에 본지는 다시 P씨와의 인터뷰를 재차 시도에 나설 것이며 P씨가 반론을 재기 시 공정하게 반론문을 게재할 것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