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개막

한국, 러시아, 미국 등 9개국 59척 선수 226명 참가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이 오는 6월 1일(수)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세계요트연맹에 등록된 국제요트대회로 총 9개국(한국, 러시아, 미국, 필리핀, 영국, 캐나다, 남아공, 폴란드, 벨기에) 59척 226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포항을 출발하여 울릉도, 독도를 거쳐 다시 포항으로 돌아오는 545km의 장거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개회식에는 박순호 대한요트협회 회장을 비롯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상득 국회의원, 이병석 국회의원,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고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는 공로패를 수상한다.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는 지난 5월 26일자에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알리는 전면 광고를 게재하고, 독도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광고를 실어 코리아컵 요트대회는 물론, 독도와 동해를 널리 알리고 홍보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 날 공로패를 수상하게 됐다.

 

김장훈은 “올해 4회를 맞이한 코리아컵을 우리나라 사람들조차 잘 모른다”며 “코리아컵을 전 세계에 홍보해 우리 독도와 동해를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회를 개최한 대한요트협회 박순호 회장은 “국내 유일한 장거리 국제요트대회인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독도와 동해를 공식 명기하고 있어 우리의 아름다운 섬 독도와 푸른 바다 동해안을 자연스럽게 알려 국제적 인지도 향상과 국민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함은 물론 건전한 해양 문화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박순호 회장(세정그룹 대표)은 요트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350명 전원에게 올 봄 론칭한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www.centerpole.co.kr)제품(사파리, 모자, 티셔츠) 총 1,500여점을 지원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포항시와 포항시요트협회에서 시민들을 위해 요트체험행사를 진행한다. 5. 30(월) ~ 6. 5(금)까지 5일간 진행이 되며, 대회본부에 신청·접수하면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