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기미제 전담팀'풀 가동

살인, 아동·장애인 대상 범죄 등 중요 강력범죄

경찰은 전국지방경찰청을 중심으로 ‘중요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일명 콜드케이스팀)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콜드케이스”전담팀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된 영구 미제사건을 중점적으로 수사하는 전담반으로 구성 되며 앞으로 영구미제로 남았던 사건이 조금씩 밝혔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영국 등에서는 주나 지방경찰청마다 ‘장기미제 전담’을 꾸려 장기 미제사건에 매달릴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두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경찰청은 살인, 아동·장애인 대상 범죄 등 중요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각 지방경찰청 형사과에 전담팀을 만들어 단기간 성과와 상관없이 계속 수사를 진행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형사 운영체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지방청 형사과(강력계)에 1개팀이 설치되며, 살인 등 주요 강력범죄에 대한 증거 수집과 추적 등 수사를 전담하게 된다

 

전담수사팀은 지방청 형사과(강력계)에 1개팀이 설치되며, 살인 등 주요 강력범죄에 대한 증거 수집과 추적 등 수사를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이달부터 서울·부산·대구지방청 광역수사대에는 조직폭력배만 담당하는 ‘조직폭력 전담수사팀’이 설치돼 시범 운영되는 등 지방경찰청이 ‘전문수사’의 전면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는 발생 사건에, 지방경찰청은 조직폭력배나 미제사건 등 전담하는 등 업무 분장도 조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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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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