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로관리 ‘우수기관’ 선정

전국 최초 보도관리 제정..저소음 포장 시행 등 주민편의 조성

대전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관리 상태가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국토해양부에서 시행한 ‘2013년 도로관리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 연속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는 잦은 보도굴착 및 교체공사에 대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보도관리 규정을 제정하여 ▲보도공사 실명제 실시 ▲동절기 도로굴착 제한 ▲출·퇴근 시간대 공사금지 등의 조치 및 도로와 인접한 아파트 주민의 편안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하여 저소음 포장 시행 등이 인정받았다.

또한,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시행 및 도로표지판 · 안전시설 정비, 도로시설물의 청결 상태 유지 등 도로정비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세식 대전시 건설도로과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대전시의 도로정비 업무가 뛰어난 것을 인정받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안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