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보문사 주변 숙박업소, 상가 등에서 정화도 되지 않은 음식물 오폐수가 그대로 바다로 방류되고 있어 수천년을 지켜온 갯벌이 썩어가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 위치한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 도량으로 한해 관광객 수백만명이 찾는 사찰로 빼어난 경관과 천연기념물 저어새의 천국 이었다
그러나 이곳 2차선 도로변에 즐비하게 들어선 수십동의 A숙박업소와 각종 음식점 등에서는 음식물 오폐수 정화시설도 갖추지 않은체 강화나들길 11코스에 설치된 수문을 이용하여 각종 음식물, 오염물질을 그대로 바다로 배출 시키고 있어 갯벌이 썩어가면서 천연기념물 저어새가 죽어가는 공포의 갯벌로 전락되고 있다
게다가 이곳에 즐비하게 들어선 수십동의 숙박업소, 음식점 등이 A모씨와 가족들의 소유로 친인척들이 경영하고 있는 왕국으로 수십년간 군이 단속조차 하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이 도사리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 되고 있어 관련당국의 강력한 실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대해 군민 B씨는 “군이 대대적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바다를 끼고 조성된 강화나들길 11코스를 가다보면 음식점 등에서 흘러 들어온 오폐수로 악취가 진동해 관광객들의 발길조차 끊어 졌다”면서 “이곳에 설치된 수문은 항상 열려 있어 음식물 찌꺼기 등 오폐수가 그대로 바다로 흘러 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C씨는 “매음리는 A씨의 철벽왕국으로 그의 말이 법이다”면서 “군청에 이곳 군민 중에서 이곳 상가의 불법행위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진정서 등을 내고 하였지만 무슨 이유인지 시정도 안될 뿐 더러 단속조차 나오지 않고 있어 많은 군민들이 군에 대한 불신이 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군청은 힘있는 사람에게는 이런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매음리는 일부 사람의 노예가 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