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中어선 2척 나포

인천해경, 올들어 23척 검거 37명 입건

   인천지방해양경찰본부 인천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는 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을 해군함정의 지원을 받아 나포 인천항으로 압송중이라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중국선적 7톤급 외끌이 저인망 요동어 21358호(선장 양홍파) 21597호(선장 염소룡)는 1일 오후 9시35분께 우리 NLL을 3.5마일 침범한 소청도 남동방 21마일해상에서 허가없이 불법조업을 한 협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이들 어선이 잡은 어획물 광어 등 잡어 20㎏을 증거물로 압수하는 한편 불법어업행위를 하게 된 배경을 조사할 예정이다.


 올해 서해상에서 안개, 야간, 기상불량 등취약시간대를 이용해 우리수역을 침범 조업하다 해경함정에 적발된 중국어선은 총 23척 183명으로 이중 구속 9척 25명, 불구속 10척 12명, 조사중 4척, 담보금 징수 8천100만원으로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인천해경은 우리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특공대 정예화 및 대청도․연평도 전진배치, 출동함정 중국어선 감시활동 강화, 해군과 24시간 공조체제 유지 등으로 중국어선 불법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