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고속도로 확장 개통

남부내륙지역의 특화산업,관광 발전 등 경제도약 전기가 마련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후 함양 산삼골 휴게소에서 개최되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에 참석하여,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광주-대구 고속도로 전 구간 확장 개통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장관, 도로공사사장 등 도로관계자와 대구, 광주 등 영호남 지자체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개통식에서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으로 남부내륙지역의 특화산업, 관광 발전 등 경제도약의 전기가 마련되었다"면서 "지역 숙원 사항이던 교통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 것을 강조하고, 영호남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로 지역화합에 대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ICT 융복합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하이웨이로 발전시켜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개통 구간은 광주-대구 고속도로(172㎞) 중 유일하게 왕복 2차로로 남아 있던 담양~성산 구간 143㎞로, ‘08년 착공 이후 총 2조1,349억원을 투입하여 7년 만에 4차로로 확장됐다.
 
이에 따라, 건설 과정에서 1만8천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4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광주에서 대구까지 통행거리는 10㎞가 단축(182→172㎞)되고, 제한속도는 20㎞/h를 올려(80→100㎞/h) 통행시간이 30분 단축(2시 12분→1시 42분)되어 지역 간 물류비용도 연간 760억원 수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통 이후에도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단계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하이웨이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통행권을 뽑지 않고 고속주행 중에 자동으로 통행료를 결제하는 ‘스마트 톨링’ 시스템을 2020년까지 도입하고, 차량과 도로, 차량과 차량 간에 사고정보, 돌발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도 시범사업을 거쳐 광주-대구 고속도로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