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등 군민의 건강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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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보건소는 17일 “올여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무더위와 폭염특보 발령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 대책을 수립하여 각종 질병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소는 6월부터 9월말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면별 방문간호사 7명이 건강취약계층 중 특히, 만성질환을 가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독거노인 질병 안전여부에 대한 전화 등 폭염대비 대응요령 교육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여 어르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관리 수칙으로는 ▲낮12시~17시까지 외출자제(특히, 논․밭일 자제) ▲과식을 피하고, 과일 등 소화하기 쉬운 음식섭취 ▲규칙적으로 음료(스포츠 음료, 과일주스 등) 섭취로 적정 수분유지 ▲헐렁한 옷 착용 및 선풍기 사용 시 환기하기 등이다
이와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 시, 어르신들은 체온을 낮추고 탈수를 감지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위험하다”며, “특히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독거노인 725명에 대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9월까지 폭염대비체계를 유지하고 주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