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27일 '대저대교 건설 시민 공청회' 개최

 

[한국기자연대]  부산시 강서구청 구민홀(1층)에서 27일 오후 2시 '대저대교 건설 시민 공청회'가 개최된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대저대교 건설 환경영향 저감방안'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해 낙동강환경유역청과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예정임을 밝혔다.

 

대저대교는 사업비 3956억 원을 투입해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교량 및 연결도로 총 8.24㎞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당초 2018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를 둘러싼 부산시와 환경단체,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입장 차이로 협의가 지연돼 대저대교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는 2020년 이후 중단된 실정이다.

 

공청회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개최하며 대저대교 건설의 주요 내용, 대안 설명과 주민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는다. 의견이 있는 경우 공청회에 참여해 직접 의견을 제시하거나 8.3.까지 부산시(도로계획과)로 우편 또는 e-mail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