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급식으로 학생건강 챙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19일 2024년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 개최

 

[한국기자연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급식’을 목표로 2024년 전북 학교급식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19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도내 각급 학교 영양교사 및 영양사를 대상으로 ‘2024년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를 열고, 추진방향을 안내했다.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은 건강맞춤형 교육급식, 신뢰받는 안전급식, 소통·협력하는 어울림급식 실현에 중점을 뒀다.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식생활지도를 통해 바람직한 식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급식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강화,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 학교급식 영양관리 강화, 영양·식생활 교육 지도 강화, 학교급식 행정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한다.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해 학교급식을 운영하는 모든 학교에서는 급식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한다. 또 급식게시판 운영 및 연 1회 이상 급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급식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다.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10년 이상 경과된 급식시설 및 지하층에 설치된 조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5개년 중기계획(2023~2027년)에 따라 연차적 개선에 나선다. 또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연2회 이상 위생·안전점검 실시하고 평가 결과는 학교 및 교육지원청 홈페지를 통해 공개하며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 지원도 강화한다.

 

식재료 원산지 표시 및 심의기능 강화로 안전하고 품질 높은 급식을 제공한다. 식재료 품질관리기준에 따라 잔류농약, 방사능, GMO, 후쿠시마 원전오염 식재료, 항생제, 합성첨가물 등 유해물질 없는 식재료 사용을 준수한다.

 

올바른 식사 선택 능력 배양을 위해 학교급식 영양표시제를 실시하고, 학교급식 식단표에 알레르기 유발식품 정보공지를 의무화하며, 80개교에[서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위한 저탄소 환경급식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영양교육 자료 개발·보급, 학교 생태·환경교육과 연계한 교육급식 운영, 학교 영양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영양·식생활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서거석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급식, 지속가능한 학교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기후위기 시대,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저탄소 환경급식 운영과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 영양상담은 영양교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질 높은 학교급식으로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