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에게 신속한 금전 및 현물을 지원 하는 긴급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24일부터 정부의 긴급복지지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비 80%, 시·군·구비 20% 등 모두 35억1천200만 원을 투입, 주소득자 사망 및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 수용 등의 사유로 소득이 갑자기 없어진 가구 구성원에게 신속한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주소득자가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하거나 가족에게서 보호받지 못하는 등의 경우와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으로 원만한 가정생활이 곤란한 경우, 화재 등으로 거주지 생활이 곤란한 가구도 긴급지원 대상이 된다. 특히 이번 긴급지원사업은 한 가구의 위기상황이 접수되면 군·구 담당공무원이 현장확인 뒤 3일 이내에 지원을 결정해 실시하며 이후 소득 및 재산조사와 함께 적정성 심사를 거쳐 지원을 연장하거나 비용반환 및 종료 등을 결정하게 된다. 지원 내용은 최저생계비의 60% 수준을 1개월간 지원하는 생계지원과 300만 원 이내의 의료지원, 임시주거지나 최저주거비를 제공하는 주거지원, 사회복지시설 이용지원 등 상황에 따른 금전 및 현물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으로 금융 감독 당국이 6억원 이상 호가하는 고가 아파트에 대한 돈줄을 강력하게 차단하는 내용의 '3.30 조치'를 다음달 5일 시행시기로 내놓았다. 지난해 '8.31대책' 이후 시행된 이번 조치는 개인소득이 적은 서민들은 고가 아파트 매입을 강력히 봉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어 아파트조차도 빈익빈 부익부가 되는 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민이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구입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내놓은 주택담보대출 한도규제 대상은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용인 등 투기지역에 소재하는 싯가 6억원 초과 아파트로, 새로 구입하면서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한도 기준이 기존 담보 인정 비율 이외에 '총부채상환비율 40% 이내'라는 조건이 추가된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저금리 기조 하에서 낮은 대출 금리를 지렛대로 활용해 주택시장으로 돈이 흘러 들어오는 것을 봉쇄해 아파트 투기 세력을 차단하겠다는 것이 이번 조치의 기본 취지이다. 예를 들어 년 소득 5천만원인 사람이 투기지역에서 시가 8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고 단기 일시상환방식의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가능
인천경찰청은 24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인천시당 사무실에 대해 각각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교통수당 입금 통장에서 당비 명목으로 매달 1천∼2천원씩 인출된 사건과 관련, 24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사무실과 인천시 중구 숭의동 한나라당 인천시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인천경찰청은 부평구 모 장애인단체 관계자가 당비 대납을 약속하고 당원으로 가입시킨 뒤 개인계좌에서 당비를 인출한 혐의를 잡고 지난 1월부터 수사를 벌여왔다. 이 단체는 평소 장애인단체 행사에 참석해 안면이 있던 노인들에게 접근, '입당원서를 쓰고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당비가 정당 계좌로 자동납부되도록 하는 대신 후에 그 돈을 다시 채워주겠다'며 정당 당원으로 가입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장애인 단체가 노인 계좌에서 돈이 인출된 뒤에 다시 그 금액을 입금시켜 줬다면 당비를 대신 내 준 것으로 정치자금법 위반이기 때문에 당비 대납 사실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 장애인단체 소개로 당원에 가입한 200여명의 명단과 당비 납부 현황 자료를 확보함에 따라 정당이 당비대납에 개입했는지 여부와 장애인
29일 열린우리당 인천광역시당은 오전 9시 30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소재 인천시당 당사에서 5.31 지방선거 공직 후보자 구청장 5명, 광역의원 16명을 확정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 구청장 후보 △ 남구청장 박우섭 후보(현 구청장) △ 연수구청장 안귀옥 후보(현 변호사) △ 남동구청장 박순환 후보(현 대통령 자문동북아시대위원회 자문위원) △ 계양구청장 박형우 후보(전 2,3대 시의원) △ 강화군수 안성수 후보(전 강화군 의료보험조합 대표이사) ◇ 광역의원 후보 △ 중구 광역2선거구 김태수 후보(현 중동옹진 청년위원회 위원장) △ 동구 광역2선거구 한숙희 후보(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 남구 광역1선거구 민경철 후보(현 인천환경운동연합 남구지회운영위원) △ 남구 광역2선거구 전기설 후보(현 민족통일 인천광역시남구협의회장) △ 남구광역 4선거구 김진선 후보(현 학익2동 새마을금고 부이사장) △ 연수광역 1선거구 서원경(현 사단법인 인천정보통신협회 이사) △ 남동구 광역 4선거구 김기홍 후보(현 남동구의회 의원) △ 부평구 광역1선거구 권세헌 후보(현 부평구체육회운영이사) △ 부평구 광역3선거구 이창배 후보(전 부평구 당원협의회 회장) △ 부평구 광역4선거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31일 실시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공무원,언론인 등은 선거일전 60일인 4월 1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하며, 이날부터 언론사는 시장선거의 후보자를 초청해 대담,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고, 정당이나 후보자는 그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직에 있는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이 다시 그 직에 입후보하거나 지방의원이 같은 자치단체의 장 선거에 입후보하는 때에는 그 직을 가지고 출마할 수 있지만 기초의원이 광역의원선거나 광역단체장 선거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선거에 출마하는 경우에는 후보자등록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또한 국회의원이 자치단체장선거에 출마하는 경우도 후보자등록 전까지 사직하면 된다. 한편, 이번 사직기한인 4월 1일이 토요일이지만 기간만료와 관련한 민법상의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4월 1일까지 사직해야 하며, 1일까지 접수가 어려운 경우에는 미리 사직원을 접수해야 한다. 선거법상 사직의 효력은 사직서의 수리여부와 관계없이 그 소속기관의 장 또는 소속위원회에 사직원이 접수된 때에 그 직을 그만둔 것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또한 공직선거법에 따라 4월 1일부터
인천광역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기성 중구의회 의장)는 1일 오후 12시 연안부두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한나라당 밀실공천에 대한 성토대회를 가졌다. 이날 의장협의회는 한나라당의 밀실공천은 지역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로 주민의 저항을 불러올 것이라며 집중 반발하고 나섰다. 또한 지역 운영위원장의 나눠먹기식 공천은 한나라당의 붕괴를 자초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어 의장협의회는 전원 탈당하기로 결의를 했다. 그리고 의장협의회는 기초의원, 광역의원들과의 연대해 전원 탈당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밝혀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오는 5월 31일 실시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 시키고, 참여하는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개그맨 염경환씨를 공명선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4일 인천선관위 회의실에서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형기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개그맨 염경환의 홍보대사 위촉소감과 공명선거의 거리에서 공명선거 기원 제막식 행사, 팬 싸인회 순서로 진행됐다. 민형기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이 낳은 자랑스런 개그맨 염경환씨를 인천선거관리위원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선거와 정치의 궁극적인 목표가 국민들을 즐겁게 하는데 있는 만큼, 홍보대사와 함께 지역주민을 즐겁고 웃게 만드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염경환씨는 위촉소감을 통해 내 고향 인천의 정치발전과 승자도 패자도 웃을 수 있는 축제의 선거,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이루고 깨끗한 선거풍토를 다지는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