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켠 허락받아 숨을 쉬고 싶은 설운사..... 누워서 앉아서 감상하고픈 한폭의 그림이다... 연꽃이 저녁 노을에 고요히 피었으니 객 더 머물게 하기에 충분하다.... 오언시(五言詩)의 끝 구절이 생각난다 충북 괴산군 청천명 후영리 165-1 주소를 불러야 하는지.... 홀연이 연꽃향기 속에 발길을 돌리게 하는 화양계곡 넘어 비포장 길을 걷다보면 안개속에 피어나는 설운사...토닥 토닥 발길을 옮기면서 오늘도 부푼 꿈에 안긴다.. 설운사 청호스님의 어렴풋이 다가오는 해맑은 미소가 생각난다... 법정스님을 떠오르게 한다.. 뿌듯하다.... 먼저 반겨준다... 청호스님의 천배 기도 속에 만들어진 돌탑이다... 그리고 내모습을 비춰주는 오밀한 연못이 반긴다....그리고 청빈의 삶을 살고 계시는 청호스님의 따뜻한 목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나를 반겨주는 자그마한 체구에 청호스님의 모습이 연꽃처럼 환하다... 고요한 탑사에 울려지는 시냇물 소리... 풀냄새.. 풀벌레 합창소리가 코끝과 귀끝을 상쾌하게 한다 마음속에 자리잡은 청호스님을 소개해 볼까..... 지쳐있는 육신을 끌고 23년전에 이곳에 입산하여 자신을 지독히 괴롭혔던 자신의 업을 털어내며 부처님의 원력으로 지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2007년 덕유산에서 발견하여 보호하고 있는 멸종위기종1급 광릉요강꽃의 서식지를 공개했다. 1940년대 경기도 광릉에서 처음 발견된 광릉요강꽃은 까다로운 생육특성 때문에 옮겨 심으면 대부분 죽는 희귀종으로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덕유산국립공원, 경기도 광릉, 강원도 춘천 등에서 600여 개체 밖에 발견하지 못했다. 덕유산에서는 광릉요강꽃이 총 259개체가 발견되었는데, 공단은 불법채취꾼과 멧돼지와 같은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해 2007년에 서식지 122,500㎡ 주변에 이중 철조망을 치고, 감시용 CCTV를 설치했다. 또한 동·식물보호단 두 명을 배치하여 서식지보호와 함께 생육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광릉요강꽃은 난초과 개불알꽃속 식물로 지름 8㎝ 가량의 꽃이 요강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큰복주머니란이나 치마난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개불알꽃속 식물은 45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개불알꽃, 털개불알꽃, 노랑개불알꽃, 광릉요강꽃 등 4종이 있다. 우리나라 자생종 모두가 일부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식물이다. 공단은 2007년부터 국립공원별 멸종위기식물을 조사하고,
김장철 수육과 함께 싸서 먹던 추억의 보쌈김치 원조 재료이자 우리의 토종자원인 ‘개성배추’가 60년 만에 우리 식탁에 곧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이 올해 독일의 식물유전자원연구소가 보유하고 있었던 ‘개성배추’ 종자를 반환받아 증식에 성공, 개성 보쌈김치를 재현할 수 있는 재료 확보와 활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개성배추는 20세기 초 일본인 思田鐵彌의 보고(한국에 있어 과수소채 재배조사, 1906)에 따르면, 당시 한국 최고의 채소로 한국 전역에서 재배되었다고 한다. 배추속이 반쯤 찬 반결구성이며 배추통이 크고 잎의 털이 적으며 병해충에 강하고 품질이 매우 좋아 장차 일본도 이 배추를 수입해 재배하면 으뜸이 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우수한 특성과 우리의 음식문화가 담긴 개성배추는 해방 이후 1대 잡종 배추의 보급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춰 개성배추의 참맛을 아는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주었던 전설속의 배추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김정곤 소장은 “앞으로도 중국과 유럽 국가 등에서 보유한 자원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반환을 추진함과 동시에 하루 빨리 우리 조상의 숨결이 숨쉬는 토종 종자를 되살리는데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아름다운 섬에서 쓰레기 매립지로, 골프장을 거쳐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공원으로 변신을 거듭해온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이 친환경과 도시재생의 상징적 메카로, 레저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적 종합 관광벨트로 다시 한 번 도약한다. 서울시는 11일 자유로로 단절됐던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묶어 뉴욕 센트럴 파크(339만9천㎡)를 능가하는‘서울에코랜드’(436만4천㎡)라는 이름의 세계적 친환경 관광벨트로 2011년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코랜드’는 월드컵공원 내 4개 공원(평화, 하늘, 노을, 난지천)과 난지한강공원 주변 성산녹지 등을 포괄하는 지역으로서, 명칭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월드컵공원(278만9천㎡) 내 노을공원은 골프장이 들어설 뻔한 위기를 딛고 공원으로 탈바꿈했으며 지난 6월 노을공원 예술조각 작품을 설치하면서 문화예술이 흐르는 공원으로 시민들의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난지한강공원(77만㎡)은 한강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약 2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변모, 지난 9월27일 서울에서 자연이 가장 살아있는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개장됐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양 공원을 잇
인천광역시 부평구 갈산2동 주민센터 앞뜰에 67개의 화분에 심은 토란 중 5개의 화분에서 토란꽃이 피어 화제가 되고 있다. 100년 만에 한번 핀다는 토란꽃은 갈산2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희망근로자가 힘을 모아 정성껏 가꿔 2주 전부터 피고 지며 계속 꽃대가 올라오고 있어 지역 주민들은 행운을 맞이할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다. 토란은 열대아시가가 원산지로 흙속에 알같이 둥근 뿌리를 만든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여간해서는 꽃이 피지 않는다. 어쩌다 한번 꽃을 피우면 이 꽃을 보는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어 꽃말도 ‘그대에게 소중한 행운을’이다. 부평구에서는 지난 해에도 부평5동 주민센터에서 앞뜰에 심어진 토란 100여 본에서 행운의 토란꽃이 핀 적이 있으며, 올 해에는 갈산2동에서 토란꽃을 보게 되었다. 행운의 토란꽃을 피운 갈산2동은 금년도에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본선 진출을 앞두고 있어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은 좋은 징후라며 상당히 고무돼 있다. 수줍은 듯 어렵게 찾아 온 토란꽃이 부평구 나아가 인천에 행운을 가져다주길 기대해 본다. (자료제공 : 갈산2동 최유정 509-8433)
방학을 맞아 턱교정수술을 받기로 한 조윤정(가명)씨는 고민이 생겼다. 양악수술을 받은 후 말을 많이 하거나 노래를 하면 근육이 제자리를 찾아 회귀하는 경우가 많다는 소문을 들은 것. 가수 지망생으로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던 그녀에게는 청천벽력(靑天霹靂) 같은 이야기였다. 하지만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은 이를 턱교정수술에 대한 근거없는 인터넷 괴담이라고 일축한다. 온라인에서 넘치는 올바르지 않은 의료 정보 중 하나라는 것. 김재승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치과)는 “노래를 많이 부른다고 근육이 제자리를 찾아 회귀를 하지는 않는다” 며 “턱교정 수술의 경우 수술 후 턱뼈가 고정되는데 6주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치료에 잘 협조한다면 저작이나 발음 노래를 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한다. 돌출입 수술, 주걱턱 수술, 무턱 수술, 안면비대칭 수술 등 턱교정 수술의 경우는 저작 및 발음 등 기능상 문제와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어 주는 심미적인 두 부분이 모두 충족되어야 수술 후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아름다운 턱 선, V라인이나 동안 등 안면윤곽에 관련된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턱교정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5 TEL:(02)761-0163 FAX:(02)761-1185 담당: 사무국장 양상승 010-6206-3840 E-mail yss64@hanmail.net 한 기:2096 수 신:000 참 조:감독 제 목:전국초등학교(클럽) 축구선수 앨범제작 의뢰의 건(가재 대한민국 축구 미래의 주역들) ▲귀 축구부(클럽)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본 한국기자연대는 기존의 언론단체와는 다른 전, 현직기자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NGO의 진 일보적 개념 의 범 국민적 사회운동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월드컵 등을 통해서 한국축구는 국민들의 사랑은 물론 범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제고 에 큰 몫을 해왔습니다. 현재 전국의 250여 학교, 클럽에서 4천여명의 선수들이 장래에 이 나라 축구계를 이끌어 갈 동량으로 지금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없었던 점에 대하여 아쉬움을 느끼고 본 단체에서는 전국초등학교(클럽), 선수 여려분의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앨범을 제작하고 자 하였습니다 ▲이 앨범은 선수 개개인은 물론 축구계에도 중요한 자료가 되리라 사료됩니다. 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내 집단급식소 365개소를 위생지도.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25개(6.8%) 시설에 대하여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였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업소는 식중독 원인규명을 위해 보관해야 하는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은 여주 황학산 유스호스텔 등 7개소와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재료를 조리에 사용한 드림아일랜드 수련원 등 9개소, 식재료 보관시설이나 조리실 등 식품취급시설 청결의무 위반한 호렙오대산 청소년수련원 등 6개소이다. 또한, 121개 시설의 지하수를 검사한 결과 마니산 청소년 수련원 등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된 7개소에 대하여 시설개수 등의 개선조치를 하도록 조치하였다. 식약청은 최근3년(‘06~’08)간 수련시설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 30건을 분석한 결과, 체험학습시기(5~6월), 방학시기(7~8월, 12~2월)에 24건이 집중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식약청은 9일부터 청소년 수련시설의 식품취급자와 위생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회장 김노보)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이탈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G8 정상회담 기간 동안만 전세계에서 7만 5천명 이상의 아동이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탈리아 라퀼라(L’ Aquila)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 모인 각국 정상들이 매년 쉽게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920만 명 아동의 생명을 살리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부유한 국가들의 해외원조금액 중 오직 3퍼센트만이 저개발국의 모성과 신생아 및 아동 보건의료에 쓰이고 있으며 지원금 규모도 매년 35억 달러에 불과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조사한 필요금액의 절반에 그쳤다. 세이브더칠드런은 G8 정상국들과 다른 국가에서 2012년까지 이 규모를 최소 70억 달러까지 배가시키지 않으면 2015년까지 아동사망률을 3분의 2까지 감소시키고자 하는 기존의 목표에 도달할 수 없을 것임을 경고했다. 현재의 지원 추세대로라면 이 목표는 2045년이 되어야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대변인 아드리안 로벳(Adrian Lovett)은 “920만 명의 아동이 매년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너무도 잔인한 현실이다. 이는
폐교반대 28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인천전문대학 총동문회(회장 장형배)와 총학생회 50여명은 8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삭발투쟁을 했다 기자회견에서 총동문회와 총학생회는 지난 6월22일 오후 2시 인천시 토지개발공사 4층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당 토론회에서 4년제 대학은 진짜대학이고 2년제인 인천전문대학은 짝퉁대학이며 2년제 교육은 가짜교육이라는 망발로 전국 146개 2년제 전문대학을 폄하하고, 모멸감을 주어 모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교학처장과 이를 비호하는 대학집행부의 사죄와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통합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은 40년 역사의 인천전문대학을 희생양으로 삼아 인천대학교의 입학정원 1,080명을 늘리고 인천전문대학 교지 6만7천평과 1천9억원의 캠퍼스 재배치 비용을 차지하려는 인천대학교와 인천전문대학 통폐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인천시 전문계 고등학교 관계자 및 학생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인천시에는 전문계 고등학교가 30여개, 861학급이 있으며, 매년 총 1만여명 정도 졸업하게 되고 이중 상당수가 산업체에 취업을 하고,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에 진학을 하고 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