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광주 동구는 인쇄 발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활자! 다시 피어나다’ 전시회를 연말까지 서남동 인쇄컬렉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남동 인쇄 소공인들이 주민 제안 공모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수십여 년간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수집·소장한 고(古) 인쇄기기, 활판본, 금속활자 등을 한자리에 모아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쇄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다. 전시 기간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쇄 장인이 직접 안내자로 나서 우리나라 인쇄 발달 역사를 알려주는 프로그램과 인쇄기기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시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동구는 오는 12월 전시 종료 이후 전시된 인쇄 기기들을 내년 완공 예정인 서남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인쇄 아카지엄’으로 옮겨 전시 콘텐츠로 활용, 인쇄업 역사의 명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쇄업 종사자들이 직접 함께 뜻을 모아 인쇄업의 부흥을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인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광주광역시가 미래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자치구 명칭변경을 위한 첫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18일 오후 시청에서 ‘자치구 명칭변경 토론회’를 개최하고 명칭변경 논의를 위한 주요쟁점, 명칭 변경안, 타 지역 명칭변경 사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명규 광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민현정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영일 전 화순문화원장, 이영철 전남대학교 교수, 박필순 시의원, 김석웅 자치행정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먼저 민현정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광주광역시 자치구 명칭변경 논의를 위한 주요쟁점과 고려사항’을 주제로 “기존 방위개념의 명칭은 지역 고유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지역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발전 전략으로 활용하기에는 제약이 있다”며 “자치단체 명칭변경을 위해 지역명칭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와 여론조사, 기초조사 등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영일 전 화순문화원장은 “동서남북 행정구역 명칭은 일제식 방위작명법이다”며 “행정구역 명칭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통 등을 담고 지역 특성과 정체성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철 전남대
[한국기자연대] 광주광역시와 서구는 18일 롯데마트‧아울렛 광주월드컵점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복합재난 현장대응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광주시와 광주 서구, 29개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비 등이 대규모로 동원된 재난 훈련으로 실시됐다. 1차 화재발생, 2차 도시가스 폭발로 인한 건물 붕괴 등 복합재난 발생에 따른 인명과 재난피해를 가정하고, 최초 화재신고부터 현장출동까지 민첩한 초동대응과 화재진압, 수습 및 복구에 민‧관‧군‧경이 참여해 협업시스템 가동,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대형재난 시민 대피훈련 등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다양한 훈련 유형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막탄, 배연기, 효과음 등 사실적 묘사로 주의를 이끌었으며, 전기차 화재 진압, 소방차, 굴절사다리, 드론, 헬기 등 장비를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입체적인 훈련이 연출됐다. 또한, 시범훈련장에는 민간단체, 국민체험단, 민간전문가 및 강원‧경남북‧충북‧전남 등 타 시·도 등에서 참관을 위해 방문한 150여 명과 함께 이용객들도 대응훈련을 지켜봤다. 한 참관인은 “복합재난의 성격과 유형에 맞게 동시다발적으로 신속
[한국기자연대] 광주 서구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맞춤형 지원사업이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호남 최대의 전통시장인 양동건어물시장이 ‘2022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광주광역시 최초로 우수시장에 선정된 것, 앞서 지난달 ‘2022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양동복개상가가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시장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쾌거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는 지난 2016년부터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이 매년 판매자의 원산지 표시 자율적 관리와 공정한 거래질서 유도를 통해 원산지 표시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의 전통시장, 수산물전문시장, 도·소매 시장 등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구와 양동건어물시장 상인들은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판을 정비하고, 수시로 원산지표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를 지속한 결과, 수산물시장 원산지표시 우수시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7일 양동건어물시장 현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강민진 국립수산물품진관리원 목포지원장, 이명근 양동 건어물시장 회장, 상인회
[한국기자연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7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창업인과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을 초청해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한 월요대화를 진행했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6일 창업생태계 혁신 및 투자활성화를 위한 창업비전을 선언하고 광주형 샌드박스·테스트베드 조성 및 예비유니콘 기업 10개 육성 등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5천억 창업펀드 운용, 기술력 있는 인재양성, 창업 페스티벌 개최 등 추진 과제를 제시했으며 이날 월요대화 또한 창업 정책 일환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창업기업의 지속성장 방안, 창업 전후 어려운 점과 극복 사례,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 혁신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참석자들은 광주시의 실증·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인프라 확보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규제 혁신 및 우수 인재양성, 광주만의 창업 분야 특화 필요성, 창업 유관기관의 통합연계 등을 제안했다. 이에 강 시장은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생각들이 모아졌고 이를 축적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소
[한국기자연대] 광주광역시와 광주 동구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의 킬러콘텐츠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in광주’가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in광주’는 광주시의 대표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 세계화와 새롭고 활력넘치는 꿀잼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됐다. 특히 전세계 길거리공연 뮤지션을 대상으로 버스킹 오디션을 거쳐 최종 우승자인 골든버스커즈 1개 팀에게는 1억원을, 준우승 1개 팀에는 3000만원 등 총 상금 1억9400만원을 시상하는 대형 음악 경연대회로 진행됐다. 대회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전세계 뮤지션의 참여 접수를 받은 결과 45개국 539개 팀(국내 388개 팀, 해외 151개 팀)이 신청했으며,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예선에는 36개국 251개 팀(국내 151개 팀, 해외 100개 팀)이 진출했다. 이중 25개국 120팀이 본선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어 8일부터 16일까지 본선 3차에 걸친 토너먼트 방식으로 음악적 기량을 겨뤘으며, 이어 최종 16강 팀이 17일 ‘추억의 충장축제’ 주무대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결선에서 광주 시민들에게 장르·국적 불문의 다채로운
[한국기자연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일본 센다이시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17일 오전 시청에서 고오리 가즈코 시장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한 우호증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와 센다이시는 2002년 자매도시를 체결하고 스포츠, 교육, 문화, 복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다. 두 도시는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찾고 일상회복 단계로 접어든 만큼 인적·경제적 교류 등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날 강 시장은 “자매결연 20주년을 축하한다”며 “광주는 인공지능(AI) 대표도시로 성장하고 있고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5·18 등 민주주의의 연구와 세계화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센다이시와 지속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며 “인적 교류 및 경제 협력 등을 통해 변함없는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강 시장은 “센다이시 부시장과 공연단이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광주를 방문하고 12월에는 광주에서 열리는 한·미·일 자매도시 이 스포츠(e-sports) 경기에 센다이시 이
[한국기자연대] 광주 서구의 구정 혁신을 주도할 서구 미래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경제, 자치, 복지, 교육, 여성, 문화, 청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전문가들과 서구의원, 공무원 등 3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미래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이강 서구청장과 김재철 위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미래혁신위원회는 구정 혁신방향과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의견을 모아 제안하고, 구정에 대한 시민사회 의견수렴 및 개선사항 발굴 등 민‧관 소통창구 역할도 담당한다. 위원회는 행정혁신, 미래비전, 문화도시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행정혁신분과는 구정 전반에 대한 진단, 분석, 고도화 방안 제시 기능을 ▲미래비전 분과는 서구의 중장기 발전 구상 및 새로운 정책 발굴‧제안을 ▲문화도시 분과는 삶ㆍ일ㆍ여가를 연계한 15분 문화도시 조성 등에 관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위원들은 첫 회의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구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여 서구를 광주의 중심으로 우뚝 세워내자"고 뜻을 모으고, 서구의 미래발전을 위해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위원회는 분과별 현장 활동
[한국기자연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은둔형외톨이 당사자 가족들을 만나 “광주시가 은둔형외톨이와 그 가족의 삶을 돌보기 위해 끝까지 손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광주 북구 SRB빌딩에서 ‘광주광역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현판 제막식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및 협력기관 관계자, 은둔형외톨이 당사자 및 가족, 상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총 247㎡의 규모로 사무공간과 상담실, 교육장(회의실)을 갖추고 당사자 및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치유프로그램을 통한 심리지원, 생활습관 개선과 사회기술훈련, 자조모임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9월 말 기준 당사자 사례 25건을 발굴했으며, 상담 120여 건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당사자 가족들이 참석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말하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전문가들의 상담 지원 사례 공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전문상담가들은 은둔형외톨이는 일반적인 상담과 달리 당사자가 방 밖을 나오지 않고 대인
[한국기자연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진월복합운동장’ 준공식이 14일 개최된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와 남구는 총사업비 86억원(시비 66억·구비 20억원)을 들여 진월제 주변 2만4047㎡ 부지에 축구장, 풋살장 등 복합운동장과 주차장 등 시민 편의시설을 구축했다. 진월복합운동장 조성 사업은 토지보상과 예산 문제로 10여 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렀으나 지난 2019년 광주시가 토지보상비 등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해결점을 찾았다. 특히 광주시는 진월복합운동장이 조성되는 남구 회재로 일대는 진월국제테니스장, 다목적체육관이 함께 있어 광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복합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대표도시로 나아가고 시민 건강과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빛그린산단 및 평동산단 개방형체육관,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사업 등 총 22개소의 공공 체육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강기정 시장은 “남구의 오랜 염원이었던 푸르른 잔디가 깔린 진월복합운동장이 만들어진 것은 시민들이 의지와 힘을 모아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