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북기계공고 학생들, 정성 모아 지역사랑 실천

2024년 대회 수상 상금, 축제 운영 수익 등으로 성금 마련

 

[한국기자연대] 익산시는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동아리 폴리드, 미우꿈, 비즈쿨 3곳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50만 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동아리 학생들이 2024년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상금과 학교 축제 운영 수익금을 모아 마련했다.

 

성금은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 익산시장)에 기탁된 후 지역 청소년 학업 지원과 인재 양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1974년 설립된 특성화 고등학교다.

 

기계·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은 정성이지만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또래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정헌율 이사장은 "전북기계공업고 학생들과 교직원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2007년 출범해 익산사랑장학금, 진로진학상담지원, 수도권 행복기숙사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과 기업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정기·일시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