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옥산면 호죽리 수해피해 항구복구사업 준공

지난해 9월 집중호우 피해지역, 신속 추진해 우기 전 마무리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흥덕구 옥산면 호죽리 일원에서 추진한 항구복구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상류지역 농경지 및 산업단지로 인해 우기에 많은 빗물이 흐르는 곳으로, 이전부터 수해 피해가 반복되던 곳이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다량의 빗물이 유입돼 작은 도랑들이 무너져 농작물 피해 및 농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재발을 방지하고자 3억원(시비 100%)을 투입해 항구복구 공사를 추진했다. 콘크리트 수로관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설계를 완료하고 올초부터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료했다.

 

당초 공사는 자재수급 지연 등으로 인해 6월 말쯤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기상이변으로 인해 통상적인 우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시는 공법을 변경하고 시공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이달 초 조기에 공사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우기 전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옥산면 농가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생산기반시설 수해 복구사업은 농민들의 영농편익과 자연재해와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신속히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