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청주시 초록마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100명이 12일 초록우수마을인 청주동남시티프라다움 2단지 아파트를 견학했다.
초록마을사업은 청주시의 대표 기후위기 대응 시민실천 사업으로, 이번 견학은 지역 내 녹색생활 실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민 간 교류를 통해 공동체 기반 지속가능한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동남시티프라디움 2단지는 5년간 매월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등 행사와 어린이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자원 재활용 및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기후 행동을 실천해온 대표적인 선도마을이다.
지난해 초록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주민들은 다양한 사례를 직접 보고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파트에서 운영 중인 공동체 활동 공간과 실천 현장을 둘러보며, 실제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구현하는 구체적 방식을 체험할 수 있었다.
견학에 참여한 한 주민은 “환경 실천을 이론으로 접하다가 실제로 마을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보니 우리 마을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주시는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농촌 간 환경공동체 교류를 활성화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기후 위기 대응 실천 기반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환경교육과 초록마을 연계를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공동체 모델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