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직원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장애 공감 문화 확산 위한 포용 행정 다짐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장애인의 권리 존중과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시 직원 1천명을 대상으로 12일과 16일 이틀간 4회에 걸쳐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한다.

 

12일 오전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첫 교육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비롯한 시 직원 250명이 참석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위촉한 윤미숙 전문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장애 당사자로서 직접 겪은 생생한 경험과 현실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윤미숙 강사는 직원들에게 장애인의 일상 속 도전과 편견 극복 과정, 그리고 장애와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며 협력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전달했다.

 

오는 16일 교육에서는 마선옥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을 초빙해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게’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장애를 ‘다름’이 아닌 ‘차이’로 인식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삶의 태도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시는 전년보다 대면 교육 횟수를 확대해 진행한다.

 

신병대 부시장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법정 의무 교육을 넘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되돌아보고 편견 없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 직원이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장애 포용 행정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