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95회 춘향제 결과보고회 개최

부서 간 협업과 성과 공유, 100년을 향한 축제의 방향 모색

 

[한국기자연대] 남원시는 6월 30일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95회 춘향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남원시청 각 부서장과 담당팀장, 춘향제전위원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제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제95회 춘향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과 남원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 됐다.

 

150여개의 프로그램과 공연이 운영됐으며, 대동길놀이, 시민합창단 공연, 일장춘몽 콘서트, 청사초롱을 활용한 야간경관 조성 등 시민 참여와 감동 중심의 프로그램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의 추진성과와 운영상의 개선점을 공유하고, 수상된 춘향이 사후활용 방안, 대동길놀이 퍼레이드 고도화, 춘향제 붐업 전략 등 향후 발전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과 행정, 그리고 춘향제전위원회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축제로 치러질 수 있었다”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완할 점은 더욱 꼼꼼히 살펴 남원의 대표 축제가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이명철 춘향제전위원회 위원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남원시에 기탁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 위원은 “남원에서 받은 문화적 감동을 다시 지역에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춘향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드러난 성과와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내년 제96회 춘향제는 물론,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남원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