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 접수

8월 한 달간 온라인 접수… 하반기 580여 마리 중성화 예정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8월 한 달간 하반기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TNR은 Trap(포획), Neuter(중성화), Return(반환)의 약자다.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번식과 그로 인한 주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중성화 수술 후 다시 원래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방식이다.

 

신청은 청주시청 누리집의 ‘시민참여-신청접수-길고양이중성화사업’에서 가능하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길고양이 580여 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실시 기간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번식과 울음소리, 번식기 싸움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에 총 1,474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해 기존 서식지로 돌려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