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소하천정비 종합계획(변경) 재수립 용역 본격 착수

집중호우·가뭄 등 기후위기 대응,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한 지침 마련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소하천정비 종합계획(변경) 재수립 및 지형도면 고시 용역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은 소하천정비법 제6조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소하천의 치수(治水)·이수(利水)·환경 등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관리대책을 담는다.

 

이번 계획은 집중호우, 가뭄 등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향후 소하천정비의 장기적인 기본방향과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청주시 전역의 소하천 162개소, 총연장 319.8km를 대상으로 1권역(상당·청원구, 94개소·184.27km)과 2권역(서원·흥덕구, 68개소·135.53km)으로 나눠 용역을 수행하며 2027년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과업에는 △소하천정비 기본방침 수립 △수계별 소하천망 구성 △재해 예방 및 환경 개선, 수질 보전 방안 마련 △소하천의 다목적 이용과 주민 소득 증대 방안 등이 포함된다.

 

시는 전문가 자문, 관계부서 협의, 주민 의견 수렴을 병행해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6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권역별 용역 계획을 공유했으며, 신병대 부시장 주재로 관계부서와 용역사가 참여해 질의응답과 협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은 향후 10년간 청주시 소하천 관리의 기본방향이 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재해 예방과 환경 개선, 그리고 시민 생활환경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